산림의 보고 지켜라…울진군 가을철 산불방지 진화헬기 조기 배치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5-10-13 14:39:12
보전 가치 인정받는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의 금강송 군락지 위치
경북 울진군은 연중화·대형화 되어가는 산불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진화헬기(AS-350B2, 730L) 1대를 조기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진군에 따르면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위치한 관내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조기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헬기운영을 위해 조종사 1명, 정비사 1명, 급유사 1명 등 3명의 인원이 산불조심기간 중 항시 대기하게 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조기 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의 금강송 군락지는 우리 전통 소나무의 원형을 가장 완전하게 보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600㏊의 광활한 숲은 무려 500년이 넘는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평균 수령 150년의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전쟁의 피해도 벗어난 숲은 1959년 육종보호림으로 지정된 이후 47년이 지난 2006년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최근 추석 연휴에 장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일부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군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헬기 2대(대형 1, 중형 1)를 출동 요청하여 산불이 확산되기 전에 조기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산림 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행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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