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완도 연륙·연도교 건설로 섬 주민 생명 지켜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17 14:55:41
전남 완도 섬 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륙·연도교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철(더불어민주당·완도1)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완도 섬 주민은 많은 제약과 불편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날씨 악화로 여객선이 끊기면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다"고 심각성을 드러냈다.
그는 소안구도~소안 간 연도교와 약산~금일 간 연륙교가 각각 지방도와 국도로 승격된 데 대해 "관계 공무원 노고에 감사한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노화·소안·보길 세 섬을 하나로 연결하고, 완도읍 국도13호선을 서넙도로 변경해 서넙도~넙도~노록도~노화도~횡간도~완도읍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국도 승격이 어렵다면 지방도 지정을 통해서라도 예산 투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청산면 대모도~청산면~생일면~금일읍을 잇는 지방도 806호선 연장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연도교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안~구도 연도교는 계획 기간 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고, 약산~금일 연륙교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넙도~넙도~노록도~노화도~횡간도~완도읍 구간은 연륙교 사업의 국가 주도 추진을 위해 지방도 승격 등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고, 소안면에서 금일읍까지 연결 계획도 여러 각도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받는 현실은 육지에 사는 이들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연륙·연도교가 조속히 건설된다면 주민 민원 해소는 물론 남해권 '다이아몬드 제도'를 완성해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