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한국 정치 혁신의 기관차"…조국, 전남서 '전국화' 전략 발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7 14:29:58
"호남 정치 혁신이 한국 정치 혁신의 기관차입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직을 전국화시키는 게 전략적 목표"라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다면 즉각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려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공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뿐 아니라 영남지역까지 포함한 전국적을 목표로 삼아 (조국혁신당이) 매우 약한 풀뿌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사실상 0명이라고 보지만, 서울이나 부산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국민의힘 후보를 0명으로 만든다는 전략적 목표를 전제로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발전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RE100, 미래첨단 국가 산업단지, 국립의대 신설' 등을 거론하며, "전남 핵심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이재명 정부과 협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호남에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해 여성 청년 등 신진 기회를 발굴한 뒤 호남 정치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제2의 김대중을 육성하고 호남 정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민주당 중심의 호남 정치 체제에 대한 변화를 다짐했다.
정춘생 의원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기하고 홍보한 전북경찰청장에게 사과와 시정을 받아내고 조국당 성장을 위해 지역 현안을 챙겨왔다"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살림 5법을 발의해 지방재정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경호 의원도 "중앙 집중식 정치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남을 단순한 정치적 기반이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산업과 혁명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함께 참여했다.
조국혁신당 신임 지도부는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