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반값여행' 인기…체류형 관광 모범사례로 부각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10-23 15:40:06
경남 밀양시는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반하다 밀양-반값여행'이 체류형 관광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타지 주민으로 구성된 2인 이상 관광객이 숙박 1박·음식점 1회 이용·관광지 1~2곳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최대 15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총 소비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이 환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2일 전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12월 15일까지인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여행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0일 이내 환급이 완료된다.
시행 한 달 만에 835명이 참여했으며, 팀당 평균 소비 금액은 50만 원에 달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관광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청정한 자연환경, 숙박시설의 청결도, 시민들의 친절함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일부 관광객들은 교통 접근성, 안내 표지판 부족, 주차 공간 협소 등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밀양시는 향후 인프라 개선과 함께 SNS 홍보, 후기 이벤트, 숙박·식당 연계 마케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예정인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공모에도 참여해 사업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반값여행은 단순한 할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밀양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과 교감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이라며 "앞으로 '반하다 밀양' 이벤트를 중심으로 치유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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