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 지역 갈등만 키운다" 우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8 15:05:54

광주광역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 결정이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의 갈등의 골을 깊어지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나광국(무안2·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나광국(무안2·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은 18일 열린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시의 최근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 결정과 관련해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논쟁은 지역 간 불신만 키울 뿐이다"며 건설교통국장에게 취항 가능성과 절차적 타당성에 대해 물었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이며 검역·세관·출입국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국제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사유로 불허된 만큼 무리한 논의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재개항 일정 불투명 장기화로 피해는 관광업계와 도민, 그리고 참사 피해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는 단순히 '정부 결정을 기다리는 입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며 "갈등이 확산되기 전에 전남도가 중심을 잡고 정부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최근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제출했다.

 

운항 일정은 무안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로 울란바토르(몽골), 나트랑(베트남), 다낭(베트남), 옌지(중국), 장자제(중국) 등의 노선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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