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은 충청인에 대한 배신이자 균형발전 전략의 퇴행"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7-14 13:57:06

충청향우회 입장문 발표...18일 오후 세종시에서 반대집회

충청향우회중앙회는 14일 "중앙부처 세종 이전은 지난 수십 년간 국민과 충청인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제 와서 이를 무너뜨리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시도는 충청인 전체에 대한 배신이며,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의 퇴행"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이전 관련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KPI뉴스 자료사진]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충청향우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에 깊은 우려와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한다"며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충청권이 함께 키워 온 국가의 중추도시다"라고 강조했다.


향우회는 또 "이번 결정은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니다"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수도의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해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를 한곳에 모아 국정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가적 합의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세종 시민이자 충청인으로 살아가는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그 가족 수천 명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강제 이주 조치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소한의 사회적 신뢰와 상식, 그리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존중은 지켜야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향우회는 "정부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행정수도 세종과 충청권의 정당한 위상을 존중하라"며"전국의 출향충청인 750만 향우들은 560만 충청인과 하나가 돼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균형발전의 미래임을 분명히 하며 부당한 정책에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세종시 나성동에 모여 행수부 이전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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