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서울 곳곳에 인구 밀집 예상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2-25 14:23:37
24일에도 주요 번화가에 10만 인파 몰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25일 저녁 서울 주요 번화가에 수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MZ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 지역 일대의 이날 저녁 6시 예상 인구 수는 7만2000명~7만4000명이다. 낮 12시 인구 수(4만8000명~5만 명)보다 약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명소인 명동 지역 일대에는 이날 오후 2~4시 4만 명~4만2000명이, 건대입구역에는 이날 오후 5~7시 2만4000명~2만6000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몰, 한강공원 등을 즐길 수 있는 잠실 지역 일대의 경우 이날 오후 5~6시 8만4000명~8만6000명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이날 오후 4~6시 2만2000명~2만4000명의 인구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전날에는 서울 번화가에 최대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성탄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서울 시내 거리가 밤새 붐볐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홍대 지역 일대에는 9만 명이, 명동 지역 일대에는 9만6000명이, 강남역에는 4만2000명이, 건대입구역엔 3만 명이 모였다.
서울시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안전펜스 설치와 펌뷸런스 배치, 안전관리 인력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단위 면적당 인파 밀집도를 자동 감지해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인파 감지 폐쇄회로(CC)TV도 가동 중이다.
펌뷸런스(Pumbulance)란 소방펌프차의 펌프(Pump)와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Ambulance)를 합한 말이다. 구급차 공백시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구급 장비를 마련해 놓은 소방펌프차를 일컬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과 송현녹지광장, 청계광장을 차례로 방문해 인파, 시설물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지난 14일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에 명동 일대를 최우선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며 "성탄절 당일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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