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우피해 복구 822억 투입…추석 전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04 15:14:13
광주광역시는 지난 여름 극한호우 피해 복구와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사업비 822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침수 피해 주민 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 완료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브리핑실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발표한 '광주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호우피해 복구·침수 예방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주지역은 지난 7월~8월 두 차례 극한호우로 사망 2명, 재산피해 1만5871건이 발생했으며, 정부는 북구 전 지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확보한 국비 425억 원과 시비 143억 원 등 모두 822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복구에 564억 원, 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258억 원이 배정된다. 주택 침수 세대에는 최대 900만 원,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금은 위로금이 추가돼 기존보다 2배가량 확대됐으며, 피해 주민 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중장기 침수피해 예방 대책을 3단계로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신안교 일원 배수능력 개선, 침수 이력 건축물 차수판 설치 등에 104억 원을 투입한다.
중기적으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정비 등 434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양동 복개상가와 서방천 복개도로의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근본적인 재난예방시설을 구축해 '재난에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