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산의료원 야간 연장 진료…박완수 "의료계 집단행동 정당화 안 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2-26 14:42:04

27일부터 평일 밤 8시까지 진료, 토요일 오전에도 진료 실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의료 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6일 "의사가 환자를 방치하고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마산의료원 전경 [마산의료원 제공]

 

박완수 도지사는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의료인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응급의료기관뿐 아니라 민간병원 응급실과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료인들은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전공의 근무중단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산의료원 연장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부담을 완화하고, 도민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27일부터 기존 평일 오후 5시 30분까지 하던 진료를 저녁 8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도 오후 12시 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을 추진 중인 마산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 기능도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 구병열 의료정책과장은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과의 긴밀한 비상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필수 진료 기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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