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감사원에 '선샤인 파크' 공익감사 청구…"특위 조사에 모르쇠 일관"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2-21 14:10:55

경남 밀양시의회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는 21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과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특위 조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과 민간사업자가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 의혹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시의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밀양시의회 특위 위원들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방침을 밝히고 있다. [손임규 기자] 

 

밀양시의회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제 249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허홍)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10회 이상 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은 "민간기업의 영업비밀 사항에 대해서는 자료제출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관계 공무원과 사업 시행 특별목적법인(SPC) 전임이사는 '기억나지 않는다' '주주협약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다' 등으로 답변을 회피했다는 것이 특위 측 설명이다.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기된 위법사항과 특혜성 의혹은 △기반시설 총사업비 정산의 적정성 여부 △주주협약서 변경에 따른 민간사업자 특혜 △주주협약 변경 및 이사회 승인 전 이뤄진 SPC 명의 1070억 원의 금전소비대차 계약 △에스파크리조트(주) 명의 금전소비대차 약 1300억 원 계약 △지역사회 환원사업 협약사항 변경 등 이다.

 

허홍 특별위원장은 "공익성 담보를 위해 밀양시-민간사업자 협약 내용이 반드시 이행돼 선샤인 테마파크가 체류형 관광단지로 거듭나고 시민들에게 헤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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