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작가' 김종학 기획전 '충돌하는 세계' 당진 아미미술관 개막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3-22 13:46:16

28일~6월 25일 김종학 예술세계 집중 조명

포도에서 거대한 생명력을 포착해 '포도작가'로 불리는 김종학의 예술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전 '충돌하는 세계'가 3개월 일정으로 28일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에서 개막한다.

  

▲Low Grape Mixid Media on Wooden Panels & Poster, 200x366cm.[김종학 작가 제공]

 

과학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소재로 한 소설가 '아서 밀러'의 책 제목에서 따온 '충돌하는 세계'는 작가가 평생에 걸쳐 해결하고자한 화두다.

 

작가는 프랑스에서 느꼈던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격차, 한 세대 안에서 자연과 문명,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겪어야 했던 경험을 오롯이 작품에 담았다.

 

매끄럽고 거친 질감, 과감한 곡선과 절제된 직선, 추상성과 구상성, 평면성과 입체성, 영속성과 일회성 등 서로 대립되는 요소들은 그의 작품에서 정-반-합을 이루는 변증법처럼 부딪힘을 넘어 서로 합치되는 어울림의 세계를 보여준다.

 

한편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자연친화적이고 독특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매년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5일까지 연중 무휴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