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사건' 발생 13년만에 수원팔달경찰서 개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8-05 13:03:58
업무 시작…주민안전 대응 강화
▲ 수원팔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오원춘 사건'으로 건립이 촉발된 수원팔달경찰서가 추진 13년 만인 5일 개서와 함께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개서식은 오는 13일 진행된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에 1만 5052㎡(4553평) 부지에 연면적 1만 521㎡(3183평) 4층 규모로 조성돼 558명의 경찰들이 근무한다. 주요 시설로는 사격장, 헬스장·상무관(180평), 휴식공간(옥상정원, 라운지 식당)등을 갖췄다.
기존 수원에서는 4개 행정구(장안, 영통, 권선, 팔달)를 3개 경찰서가 나누어 관할함에 따른 주민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상황에서 2012년 4월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이 중국 교포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된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뒤 치안강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들끓자 2015년부터 신축이 추진됐다. 하지만 현 부지(팔달구 지동) 내 기존 건조물에 대한 보상 및 이주로 2022년에야 착공할 수 있었다.
수원팔달경찰서가 관할하는 행정동은 12개 동이며, 인계·매산·화서문 지구대, 행궁·동부·고등·유천파출소에 지역경찰이 배치된다. 지역구 명칭을 고려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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