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폭력전담 생활부장교사 배치"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16 13:03:27
전체 신고건수 줄었지만 초등 피해응답 늘어…예방 강화
부산 각급학교의 올해 1학기 학교폭력 신고건수(1413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1592건)에 비해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폭력 전담 생활부장교사를 전면 배치한다고 밝혔다.
| ▲ 부산교육청 청사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초·중·고·특수·각종학교 633개 교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학생 22만6275명 중 20만6412명(91.3%)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2024년 2학기부터 2025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5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6%로, 지난해 2.1%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2%)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5%) △사이버폭력(7.1%) 순이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중학교 1.9%(전국대비 0.2%p↓), 고등학교 0.7%(전국대비 0.1%p↓)로 전국 대비 낮으나, 초등학교는 5.4%로 0.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마음건강 악화와 대인관계·갈등관리의 어려움이 학교폭력으로 확산되고, 경미한 사안까지 적극적으로 신고되는 문화가 정착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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