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혐오를 넘어 희망의 정치로"…총선시민네트워크 출범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1-31 13:35:56
17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3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조직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위기와 혐오를 넘어 희망의 정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출범식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수자와 약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극단으로 치닫는 경제적 불평등, 인류를 넘어 지구의 위협으로 다가온 기후위기 등 우리가 겪는 위협은 갈수록 복잡다단해지고 있으며, 그 해결 또한 난망한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또 "민의를 반영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 할 국회의원들은 서로를 향한 증오와 비방, 반목을 이어갈 뿐이고, 당파로 서로를 구분 짓고 상대를 대화와 타협이 아닌 제거의 대상으로 보며 폭력까지 불사하는 작금의 정치 상황은 보는 이를 참담하게 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고 진단했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국민의 대표를 뽑는 2024년 총선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가속하는 것이 아닌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위기, 혐오 정치를 끝내고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동운영위원장인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공천반대 기준으로 기후와 환경, 안전, 평화, 인권, 노동, 민생 등 각 분야에서 개혁 후퇴와 저지, 반개혁적인 입법, 정책을 추진해온 후보자, 인권침해, 차별혐오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발언과 행보를 보인 후보자, 권력기관 출신으로 인권침해와 권한남용에 책임이 있는 후보자 등에 대한 부적격 기준을 발표하며, 이번 총선에서 개혁을 막아서거나 걸림돌이 되어온 이들, 위기와 혐오, 퇴행에 앞장서온 이들을 기억하고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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