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비상…창원시 비상방역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2-07 12:15:22

올해 1월 2주간 환자 360명 발생, 5년만에 최고
바이러스 정점 고려하면 당분간 유행 지속 전망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 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7일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표본감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 183명이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22년 190명, 2023년 28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질병관리청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통계

 

특히 올들어서만 지난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를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개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도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창원시는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보건기관은 신고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 독려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 정혜경 창원보건소장이 7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상방역체계 조기 시행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위장관 증상(구토, 설사, 오심, 복통 등) 혹은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이나 식사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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