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는 대한민국 생존전략"…석유공사, 국회세미나 공동주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16 12:01:11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북극항로가 우리 자원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주관하고 패널토론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현황과 향후 전망을 진단한 후 우리나라가 준비해야 할 지점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언주·문대림 국회의원이 주최,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발제에서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공주대 임은정 국제학부 교수가 각각 '북극항로 개척이 글로벌 및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북극항로가 에너지산업에 주는 영향과 한국의 준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광재 전 총장은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한국이 아시아 허브 넘버원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부울경 중심 해양수도 육성 △싱가포르 PSA 방식 세계적 항만투자운영회사 육성 △부울경순환철도망 조성 등을 제시했다.
임은정 교수는 "북극항로 및 북극 지역의 에너지 개발 문제는 지정학 경쟁·기후변화·시장 역학이 교차하는 복합 구도"라며 △조선·LNG 운송·항만 인프라 수출 패키지화 △북극항로와의 연계 통한 남동부권 아시아 에너지 허브 도약 △북극 관련 국제규범 및 협력 선도 등을 정부에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김일태 석유공사 에너지인프라사업처장은 "북극항로는 일반화물 물류 항로보다 '에너지 물류 항로'로 개발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며 "석유공사가 종합에너지 물류 터미널로 개발 추진중인 울산남항 또한 북극항로의 최적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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