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물금 하이패스IC' 공사 하세월…시의회 현장 점검활동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21 12:34:57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단, 주요 시책 첫 현장점검 이슈로 지목

경남 양산시의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지난해 11월 착공식 이후 11개월째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점검활동을 벌였다.

 

▲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 현장에서 공사 현황을 듣고 있는 모습 [최선호 의원실 제공]

 

최선호 부의장 등 민주당 시의원들은 20일 물금읍 증산리 '남물금 하이패스IC'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남물금 하이패스IC' 사업은 물금읍 증산리 일원 중앙고속도로지선 구간에 김해방향 하이패스 전용 IC(나들목)와 접속도로(연장 2.4㎞ 폭 8.1m)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 6월 완공 목표로 지난해 11월 24일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 사업에는 417억 원(양산시 249억, 도로공사 168억)이 투입된다

 

하지만 착공식이 개최된 지 10개월이 넘도록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남물금 IC를 설치하는 부지의 범위를 정하는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용역 등 행정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선호 부의장은 양산시 실무자에게 "도로연결허가 변경 승인이 지난 7월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공사 재개 시점과 남은 절차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6년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남물금 IC 설치사업 지원 사업이) 포함될 경우 시 재정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시와 도로공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남은 절차는 국토교통부 도로구역 결정 고시와 지장물 이설 협의 등이며,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국비 예산에는 반영되지 못했으나,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확인 활동을 펼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 견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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