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따르겠다"…국민의힘 수영구 청년당원 40명 탈당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3-26 12:13:41

시민단체·학부모연합회 이어 지지선언하며 탈당
"'재활용·날벼락 공천' 자행한 국민의힘 희망 없어"

국민의힘 공천이 번복된 부산 수영구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장예찬 전 중앙당 청년최고위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26일 부산시당 앞에서 탈당과 함께 장예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시민단체와 학부모연합회에 이어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대거 탈당 선언과 함께 장 후보 선거 도우미를 자처하며 한껏 선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국민의힘 청년당원 40여 명은 26일 오전 남천동 부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도 여성도 아닌 '재활용 날벼락 공천'을 끝까지 자행한 국민의힘에 더 이상 청년에 대한 배려나 희망은 없다고 느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말뚝에 빨간 깃발만 꽂으면 표를 준다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경선에서 승리한 장예찬 후보를 공천 취소하고, 거기에 부산의 많은 청년후보들을 외면한 쇄신없는 공천을 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희 수영구 청년들은 끝까지 장 후보의 완주를 도우며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청년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우리라도 청년 장예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 수영구 5개 시민단체와 부산학부모연합회 또한 지난 18일 공천 번복 이후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부산진구을 경선에서 탈락한 뒤 수영구 전략 공천장을 받아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한발 늦게 선거 현장에 뛰어들어 세 만회에 고심하고 있다.

 

수영구 현역인 정봉민 의원(부산시당 위원장)은 그간 애매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다가 25일에야 수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정 후보 캠프를 찾아 지원을 결의했다.

 

수영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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