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역 대표 어종인 '황금은어'를 지켜라"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5-08-14 11:42:01

9~10월 은어 산란기 포획금지 집중 지도·단속
황금은어 방류 사업, 은어 치어 20만여 마리 오십천에 방류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황금은어를 지켜라."

 

경북 영덕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황금은어를 보호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은어 포획금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 수박 향이 나는 영덕군의 특산물 황금은어. [영덕군 제공]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내수면 어업법'에 따라 은어의 산란기에 포획을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덕군은 포획금지 기간을 적극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오십천, 송천 등 주요 하천에 게시하고, 은어가 서식하는 주요 내수면 일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불법 포획 행위와 함께 불법 어구, 전류, 독극물 사용 등 전반적인 '내수면어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덕 황금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던 진귀한 특산물로 오랜 세월 영덕군을 대표하는 어종이다.

 

살에서 수박향 또는 오이향이 나며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하여 영덕지역 하천과 그 하구에 주로 서식한다.

 

영덕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황금은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5 영덕 황금은어축제'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오십천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영덕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3월 황금은어 방류 사업으로 치어 20만여 마리를 오십천에 방류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황금은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어종으로 다년간 수백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등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란철인 9~10월에는 포획이 엄격하게 금지된 만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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