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0개 철도노선 건의…"이전보다 많은 노선 반영될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1-20 12:01:46

오후석 부지사 "박상우 장관 면담 시, 금액적 기존 사업 투자 이상 노력"
"경기도 40개 노선 최대한 더 많이 반영되도록 도·시군 함께 노력해야"
5차 국가철도망계획 이르면 9월, 늦어도 12월까지 발표될 듯

경기도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노선의 '제5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한 것에 대해 국토부가 기존 국가철도망사업에 투자했던 것 이상을 경기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20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40개 철도노선의 국토교통부 '5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건의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금요일(17일) 국토부 방문 시, 박상우 국토부장관께서 '경기도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그동안 염태영 국회의원과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고 시장·군수님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의가 있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어느 정도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최소한 금액적으로 기존 국가철도망 사업(경기도)에 투자했던 것 이상 투자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차국가철도망계획'에도 '3·4차 국가철도망계획' 수준(건의 노선 40~50%)의 노선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차국가철도망계획'에는 36개 건의 노선 중 16개, '4차국가철도망계획'에는 44개 건의노선 중 21개가 각각 반영된 바 있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 철도망의 교통 수송 분담률이 9%뿐밖에 안 된다. 전국 평균이 한 10% 정도 되고 그리고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철도의 수송 분담률이 전체적으로 16% 정도 되는데 경기도가 10%가 안 되기 때문에 철도망의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게 국가가 지향하는 목표가 아니냐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러면서 경기도와 국토부가 힘을 합쳐 수도권 지역의 철도망을 확충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사실 국토부하고 다퉈야 될 거는 우리가 얘기한 3개 노선(국토부 요청 3개노선)을 반영시키느냐, 안 시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40개 노선을 최대한 더 많이 반영시킬 전략을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재준 수원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5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저희도 4개 시장님이 모여서 같이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반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4개 시장의 의견이 모아진 다음 요청이 들어오면 그 때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부지사는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건의서를 전달하며 'GTX G·H노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을 포함한 경기도에서 신청한 철도사업들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포함한 신규사업 11개, 광역철도 신규사업 29개 등 총 40개의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한 바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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