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포항을 교육자치 선도도시로 조성"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5-12-11 11:12:39
교육정책 권한을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의회에서 포항으로 이관
"포항을 교육자치 시범지구로 선정해 교육자치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승대(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통해 포항시의회가 교육정책에 대한 사전 협의권과 동의권, 견제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역의 교육정책을 지역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자치를 위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전에도 포항의 교육문제를 포항안에서 결정할 수 있는 '포항교육자치협의회'와 같은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교육자치협의회는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의회, 학부모 대표, 학교장 대표, 교육정책·도시계획·아동안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좋은 인재 양성은 포항의 10년, 100년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히는 안 출마예정자는 "포항의 교육은 포항이 책임지고, 포항이 설계하는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의 학군조정, 학교 신설·이전, 학생 배치 등 핵심 교육정책은 현재 모두 안동에 있는 경북도교육감과 도의회가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포항시는 교육에 대한 아무런 결정권이 없고 학부모의 목소리가 반영될 통로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안승대 출마예정자는 "교육정책은 행정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배치와 학군조절은 도시계획, 주택·교통 등 정주 여건·인구구조, 통학권· 안전권 등과 깊이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학교 이전과 신설은 지역경제, 상권활성화와도 맞물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포항교육은 행정과 분리되어 있어 합리적, 효율적 결정이 어렵다고 밝히며 포항이 직접 포항의 교육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승대 출마예정자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포항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길"이라며 "포항시민의 삶과 직결된 포항의 교육정책은 포항시, 포항교육 전문가, 포항의 학부모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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