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목욕탕 감전사고로 70대 여성 3명 사망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2-24 11:13:21

온수탕 안에서 입욕 중 감전된 듯...1명은 뒤늦게 숨져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70대 여성 2명이 감전사고를 당한 세종시 모 목욕탕.[세종시 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건물 지하1층 한 목욕탕 온수탕안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사고를 당한 여성들은 3명 모두 70대 초반으로 서로 친분 관계는 확인돼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모두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세종충남대 병원, 충북대병원, 청주하나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이중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된 1명은 소생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조치원 목욕탕 감전사고 현장을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제공]

 

조치원소방서 관계자는 "여탕내 온수탕에서 입욕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욕탕안에서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시민안심보험에 따른 보험금 지급 여부를 보험사와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보험금 지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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