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기후 위기, 선제 대응 중요"…현장에 답 있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8-06 14:15:32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 준비가 중요하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공직자들이 극한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보성군은 국지성 호우와 폭염은 더는 '예외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아래 △도시침수예방사업(400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2지구 7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지구 441억 원) △소하천 정비(6지구, 216억 원)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각 15억 원) 등 1,812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주요 배수체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해 도로와 주택 침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2020년부터 보성읍 일대에서 추진된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의 문제를 줄였고, 지난해 착공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벌교읍 일대 농경지와 하천변 주택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민생 밀착형 대응이 빛났다.
전통시장과 주요 도로변 15곳에는 그늘막이 설치됐고, 벌교시장 등 3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며 현장의 체감 온도를 낮췄다.
또 경로당 445곳에 냉방비와 냉방기기를 지원하고,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해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살수차를 지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의 현장 중심 행정도 재해 대응에 한몫했다.
김 군수는 12개 읍면을 직접 돌며 무더위쉼터 54곳과 폭염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무더위쉼터는 21곳이 추가 지정됐고, 마을 단위로 410개소에 여름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을 방송도 하루 3차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또 산사태 우려 지역과 대형 공사 현장 53곳은 '2인 1조' 전담제로 관리되며, 재해 취약지에는 사전 대피도 이뤄졌다.
김철우 군수는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준비된 안전행정 없이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인프라 투자와 현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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