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TF 불참? 어불성설"…무안군, 광주 군공항 이전 대통령실 3대 제안 공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30 11:19:18

전남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대통령실 직속 6자 TF'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6월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호남의 마음을 듣다'에 참여한 뒤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전남 무안군은 지난 29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입장문'을 통해 6자 TF에 참여하지 않는 것처럼 비치는 일부 주장으로 군민 혼란과 사회적 위상이 실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장문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타운홀 미팅 다음 날인 26일, '군 공항 이전 관련 군민께 드리는 말씀' 입장문을 통해 6자 TF 구성원 참여해 군민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밝혔음에도 전라남도와 공항 이전 찬성 사회단체가 TF 참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낸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꼬집었다.

 

또 "향후 6자 협의체 논의가 대통령실 주관으로 진행될 것이다"며 대통령실에 제안한 3가지를 제안했다.

 

내용을 보면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모 공개 지원 약속 이행 방안 제시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 제시 등이다.

 

무안군은 지난 2018년 3자 협약 이행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의 결단과 광주시민의 양보가 선행돼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국내선 기능 이전만으로도 올해 연말까지 가시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023년 6월 강기정 광주시장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1조원 규모 지원'과 관련해, 무안군은 조례 제정만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없고, 재정 여건상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현실성 있는 이행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가가 주도하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없다면 군민을 설득할 명분도 없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정부 철학에 맞는 보상안을 요구했다.

 

무안군은 "대통령실에 3대 제안을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6자 TF 첫 회의 전까지 무안군 입장을 폄하하거나 혼란을 주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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