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페루에서 전투기 부품 공동생산 MOU 체결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04 10:54:32
FA-50 수출 계약에 청신호
남미 시장 공략에 전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한 FA-50 경전투기. [공군 제공]
남미 시장 공략에 전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페루에서 FA-50 경전투기 부품 생산을 공동생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KAI와 페루 국영기업 세만(Seman)이 이와 같은 협약을 맺었다.
KAI가 페루 정부와 추진 중인 FA-50 20~24대 수출 계약에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계약 규모는 약 7억8000만 달러(1조78억 원)이며 올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페루 공군은 FA-50 도입을 통해 현재 운용 중인 노후 기종인 세스나 A-37B이나 에어마치 MB-339를 대체하고자 한다.
FA-50은 경쟁 기종에 비해 방공 및 요격 임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페루 정부는 부품 생산을 통해 한국과 항공산업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현지에서 부품을 공동생산하는 MOU로 아직 수출 계약에 이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페루를 거점으로 삼아 남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TF-50의 해외 수출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KAI는 폴란드 정부에 FA-50 48대를 수출하는 실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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