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수원1호선 등 12개노선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2-12 11:27:45

성남1호선 등 1차 미 포함 6개노선, 판교오포선 등 기존 6개노선
총 연장 104.48㎞, 총 사업비 7조2725억 원 투입
경기도, 사전타당성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신속 진행 지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수원1호선 등 12개노선이 최종 반영됐다.

 

▲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일 도청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승인·고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10년간 경기도 도시철도 건설의 청사진을 담은 중장기 전략인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오늘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3년 12월 안을 마련해 주민 공청회와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지난 해 7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전문 연구 기관 검토(2024년 9~12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검토(2025년 2~5월),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2025년 7~9월), 국가교통위원회(2025년 11월) 심의를 거치면서 각 단계 별 검토 의견을 보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

 

이번에 2차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1차에 미포함된 9개노선 중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수원1호선,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8호선 판교연장 등 6개노선과 1차에 이어 2차계획에 반영된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덕정옥정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6개노선 등 총 12개 노선이다.

 

총 연장은 104.48㎞, 총사업비는 7조2725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노선별로 보면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은 김포골드라인 양촌역과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04㎞, 총 사업비 739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양촌·학운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와 광역철도 연계성 향상이 예상된다.

 

판교오포선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오포를 연결하는 총 연장 9.50㎞,총 사업비 94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정체 해소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 동남권 간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신봉을 연결하는 총 연장 14.70㎞, 총 사업비 1조79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동백·신봉지구 등 신도시와 주거지의 철도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좌식사선은 고양시 가좌지구와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13.37㎞, 총 사업비 4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인 고양 가좌·식사 지구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 '제2차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경기도 제공]

 

덕정옥정선은 7호선 옥정역과 경원선 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90㎞,총 사업비 40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경원선 연계를 통한 양주 옥정 신도시 철도 접근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GTX-A 대곡역과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6.25㎞, 총 사업비 2354억 원이 투입되며, 창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존 1차 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2차 계획에서 지속 추진 예정인 6개 노선을 보면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과 배곧R&D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5.50㎞, 총 사업비 2682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인분당선의 환승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란판교선은 서울8호선 모란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94㎞, 총 사업비 526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8호선 및 판교 연계 강화로 동남권 교통수요를 분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선 연장은 수인분당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총 연장 6.80㎞, 총 사업비 704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분당선, 신분당선, 용인경전철을 연계함으로써 광교·용인 지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도시철도 1호선은 경부선 수원역과 한일타운 인근을 연결하는 총 연장 6.72㎞의 트램으로, 총 사업비 2852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의 환승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성남 상대원동 산업단지를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9.90㎞, 총 사업비 337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판교와 성남산업단지 간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금토동과 신분당선 정자역의 남북 방향 본선 10.90㎞와 운중동과 백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선 5.96㎞, 총 연장 16.86㎞ 트램으로 총 사업비 6264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판교테크노밸리, 정자동 업무지구, 분당 주거지 간 내부 순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들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군의 재정 계획 수립 시 철도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도록 협의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철도 확대, 지역균형 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한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40개 노선 반영에도 총력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2025년은 증기 기관차가 상용화된 지 200년 된 뜻 깊은 해이다. 또 종로 전철이 개통된 지 126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며 "경기도는 1420만 경기도민들의 열망과 희망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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