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장수 임난수가 심은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축하연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1-05 10:28:27

세종시에 위치한 600년된 암수 한쌍의 노거수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고려 장수 임난수가 심은 수령 600여년된 은행나무 한쌍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6일 축하연을 연다.


▲세종시에 있는 '임난수 은행나무'.[세종시 제공]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말 충신인 임난수(1342~1407) 장군이 세종시(당시 공주목 삼기촌)로 내려와 임금을 생각하면서 심은 암수 한 쌍의 나무로, 수령 600년 이상 된 노거수다.


부안임씨 가문에 전하는 ‘부안임씨세보(扶安林氏世譜)’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 1647)와 충청도 공주목 ‘공산지(公山誌, 1859)’의 부조사우(不祧祠宇), 연기지(燕岐誌, 1934) 등에 은행나무에 관한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임난수 은행나무는 전국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총 25건 가운데 당진 면천 은행나무와 함께 암수 한 쌍으로 지정된 유이한 경우로, 나머지는 모두 단목(單木)이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암수 한 쌍의 나무라는 차별성과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해 임난수 은행나무를 지난해 5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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