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태림포장, 업계 최초 순환자원사용제품 인증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 2025-06-10 10:22:38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전문기업 태림포장의 시화공장이 지난달 27일 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제도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표시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 중인 국가적 과제라고 한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품질 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일정비율 이상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순환자원이란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거래가 가능하며 방치될 우려가 없는 친환경적인 폐자원을 의미한다.

 

▲ 테코박스 표면에 캐릭터(태리미, 원다니)가 인쇄된 모습. [태림포장 제공]

 

인증을 획득하면 활용가치가 높은 폐자원의 순환 이용을 촉진할 수 있고,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나 기업에 우선 구매 요청 또는 권유 대상으로 분류 가능하다고 한다. 또 자원 순환에 기여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긍정적 홍보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제품당 원료 중량의 100분의 10 이상을 순환자원으로 함유해야 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해 인증 1호 스타벅스, 2·3호 삼성전자가 앞서 취득했으며, 태림포장은 업계 최초이며 국내에서 네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태림포장은 품질 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과 스크랩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패키징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폐지 자원의 외부 반출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와의 재활용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마크 획득을 넘어, 자원 선순환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태림포장의 지속가능경영 의지의 결과"라며 "이번 시화공장의 사례를 시작으로, 향후 태림포장 전 공장으로 확대해 나가며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했다.

 

태림포장은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와 골판지 보냉상자(TECO 박스) 개발을 통해 골판지 포장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골판지 시장과 업계 전반에 종이 사용량 저감(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모든 공장에 적용 계획인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제품 생산을 추진한다. 태림포장은 2023년 7월 포장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GR(녹색기술) 인증과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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