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연선 “미술은 나의 사랑, 나의 삶”
제이슨 임 아트전문기자
Jasonyim@kpinews.kr | 2023-11-10 11:12:41
양평 초입 ‘에스더 갤러리’ 문 열고 연이은 전시
“실력 있는 국내외 작가 교류의 창구 되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화가 김연선은 결혼 후 한동안 붓을 놨다. 여인의 역할이 김 작가를 붙잡았다. 한숨을 돌리자 아득한 14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시 붓을 들자 그는 17년 동안 목말랐던 예술혼을 한바탕 쏟아냈다.
우선 오일페인팅에 바탕을 둔 정물, 인물 페인팅에 주력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하고 독특한 자신만을 방법이나 주제를 찾아갔다. 그는 ‘마띠에르(matière·미술에서의 질감)’를 주기 위해 캔버스 위에 톱밥과 모래를 쓰는 등 다양한 실험도 이어갔다.
| ▲ 에스더갤러리 1층. [작가 제공] 작품이 무르익자, 2021년엔 경기도 양평 초입에 3층 규모의 ‘에스더 갤러리’를 어엿이 갖추고 또 하나의 꿈을 좇기 시작했.다. 자신의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실력 있는 작가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화가, 갤러리스트, 커미셔너 등 1인 3역으로 동분서주하는 서양화가 김연선을 지난 3일 본지가 찾았다. “사실 전 굉장히 내성적이에요. 여러 구석에 외로움이 있죠. 더러 사교적이지만 지독한 외로움에 어린 시절 혼자만의 세계를 즐기곤 했죠. 외동딸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