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불친절·위생 논란 공식 사과…관광서비스 대전환 선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8-12 10:32:36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수시에서 문제가 된 음식점 불친절,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 문제 등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지사는 12일 전남도청 브리핑실에서 담화문을 통해 "불편을 겪고 실망하신 관광객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광 전남의 명예가 실추돼 마음 아파하실 도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야 할 때다"고 강조하며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우수 숙박 청결 업소 1000곳 확대 등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관리 강화 △혼밥 가능한 1인용 식탁 보급 등 친절문화 정착여수시과 합리적 가격 체계 확립 △'JN TOUR' 앱에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행정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관광업 종사자가 모든 손님을 가족처럼 대해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번 문제가 발생한 여수시에서 공익방송을 만들어 이날부터 송출하고, 오는 13일 22개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장급 회의를 거치는 등 민간 합동으로 3대 전략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품격있는 앞치마를 제작 배포해 종사자들이 복장을 단정하게 한 뒤 서빙할 수 있도록 식품기금을 통한 조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미식산업박람회, LPGA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더 깨끗하고, 친절하고, 신뢰받는 전남 관광'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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