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강경파' 마크 에스퍼 美국방장관 임명…다음달 방한 전망

임혜련

| 2019-07-24 10:27:48

방위비 분담금 협상서 공세 강화할 듯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다음달 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 마크 에스퍼(왼쪽) 신임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은 2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90표, 반대 8표로 승인했다. 에스퍼 신임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선서식을 가졌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2017년 미 육군성 장관을 지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는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동기로 알려졌다.

그는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과거의 가정폭력 문제로 사임하자 지난달 18일 장관 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스퍼 장관은 다음 달 초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5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청문회에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청문회 과정에서 '부자 동맹'을 거론하며 공동의 안보에 공평한 기여를 하도록 동맹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퍼 장관이 하반기 본격화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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