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특수학급 내년부터 3년간 84학급 증설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27 10:09:34

부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지속적 증가에 대응하고, 학교 간 과밀 해소 및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2026~2028년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부산교육청 청사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은 전체학생 수 급감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6221명이던 특수교육대상 학생수가 2025년 7646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와 지역별 교육수요를 반영해 2028학년도까지 총 84학급(유 10, 초 25, 중 31, 고 18)의 특수학급을 단계적으로 신·증설해 과밀을 해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특수학급 수는 현재 701학급에서 2028년에는 785학급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특수학급 배치 수요가 높은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내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사립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거주지 인근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치 형평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수학습 신·증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에는 △5년 주기 중장기 진학수요 전수조사 대상학교 사전 예고제 특수학급 설치 거부 '정당한 사유' 기준 마련 등 책무성 강화 신·증설비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 지원 확대 공·사립 3학급 이상 학교 교사 1명 추가 배치 등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특수학급 설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특수학급 신·증설에 그치지 않고,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학생 또한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특수학교, 분교장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학교 설립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