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 3D 채널 바이오 반도체로 초고속 생체신호 측정 성공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5-09-30 09:57:19
연구 성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게재
포스텍 연구팀이 신경 신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
포스텍은 정성준 교수 연구팀이 부경대 송강일 교수, UNIST 권지민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 증폭 성능과 대역폭 간 근본적인 트레이드 오프(trade-off) 관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신경은 매우 빠르게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다. 특히 말초 신경은 근육이나 피부 등 몸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있어, 미세하지만 중요한 신호를 전달한다. 이런 신호를 분석하면 뇌·신경 질환 연구나 치료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OECT)'는 이런 신호를 잡는 데 적합한 소자다. 전해질 속 이온이 유기 반도체 채널 전체로 들어가 트랜지스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높은 증폭 능력과 낮은 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생체친화적이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다. 채널이 두꺼워질수록 신호를 증폭하는 능력은 높아지지만 이온이 이동하는 길이가 길어져 동작 속도가 느려지면서 신호를 빠르게 잡지 못했다.
|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