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군, 합계출산율 '전국 2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01 09:56:24

전남 강진군이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합계출산율 1.61명을 기록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생아실 모습 [강진군 제공]

 

1일 강진군과 통계청에 따르면 강진은 전남 전체 출산율 상승을 견인한 지역으로,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며 이번 성과에 기여했다.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출산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전남에서는 영광군이 1.7명으로 전국 1위를 장성 1.34명, 함평 1.32명, 고흥 1.28명 등 5개 군이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전남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긴 1.04명을 기록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2년 10월부터 시행된 '강진군 육아수당'은 전국에서 주목받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정책은 출생 순위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매달 60만 원을 최대 84개월 동안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5040만 원에 달한다.

 

또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정책인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산후 조리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통비 지원 등도 눈길이다.

 

아울러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파트 내 육아카페'를 개소했으며, 야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이동식 놀이교실 등 다양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2위라는 성과를 이룬 강진형 출산정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이다"며 "주거-일자리-육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도적인 지방인구소멸 대응정책으로 자리매김 할수있도록 지속 추진할 것이고 국가차원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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