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젊은주역들이 선보이는 '모던춘향' 신명나는 한마당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4-14 09:32:38

20일 대전국악원 첫 선...판소리와 국악밴드의 풍성한 무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인기 있는 '춘향가'를 국립창극단 젊은 주역들의 신명나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엮은 '모던춘향'이 대전 첫 공연을 갖는다.


▲모던춘향 포스터.[대전시립연정국악단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립창극단 젊은 단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스타일로 제작한 판소리 음악극 '모던춘향'을 20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 올린다.


모던춘향은 판소리와 창극의 재미있는 부분만을 발췌해 소리, 연기, 노래를 펼칠 뿐만 아니라 극의 중간중간 '오빠는 풍각쟁이', '빈대떡신사', '모던기생점고', '우지마라 가야금아' 등 흘러간 만요를 국악기, 아코디언 그리고 밴드로 연주하는 대전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주요 출연진으로 명창 박록주와 전국판소리경연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경민 단원이 '춘향역'을,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5호인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민은경이'월매역'를 맡았다.


또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박성우가 '이몽룡역'을 맡았다. 박성우는 MBN'조선판스타' 출연과 음원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차상 등을 수상한 개성파 최성우가 '변학도역'와 '방자역'을 연기한다.


공연은 '변학도의 변' 대목을 시작으로 '사랑가', '이별가', '쑥대머리', '어사상봉'과 '어사출도' 대목으로 진행되며 판소리 코러스와 국악밴드의 풍성한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국악원에서 판소리와 창극의 재미있는 요소로 새롭게 제작한 판소리 음악극을 통해 우리 소리의 세련됨과 신명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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