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여상, 공기업 등용문…캠코 고졸 10명 채용에 3명 합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7-04 10:20:58

지난 10년간 공기업 합격생 140여명 배출
1학년 2학기부터 공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오창보)가 공기업 취업 명문고교로 급부상했다. 

 

▲ 올해 캠코 고졸 공채에 합격한 부산진여상 인재들. 왼쪽부터 김모·박모·차모 양 [부산진여상 제공]

 

지난 10년 전부터 매년 10명씩 공기업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3일 발표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 6급 고졸 금융일반 부문 공채 합격자 10명 중에 3명(재학생 2명, 졸업생 1명)이 포함됐다.

 

10여년 전만하더라도 부산지역에 여자상업고교가 많았으나, 특성화고교 경영계열은 부산에서 부산진여상(공립)과 부산여상(사립) 두 곳뿐이다. 부산여상의 경우 무역금융·마케팅크리에이터분야에, 부산진여상은 경영일반 분야 특히 공기업과 금융기관 취업에 치중하고 있다.

 

부산진여상은 공기업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말고사를 치른 1학년 가운데 20여명을 선정,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2학년 2학기보다 1년을 더 앞당겨 내신 성적 관리와 함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란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에 합격한 박모 학생은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원해서 부산진여상에 입학했는데 원하던 기업에서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남보다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한 만큼 꾸준히 노력해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창보 교장은 "열정을 품고 도전해 취업의 꿈을 이룬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모든 학생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유능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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