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폭력 치유 출발점"…여순사건 첫 특별재심 청구 환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1 09:19:16
전라남도가 검찰의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한 특별재심 청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검찰이 여순사건 관련 피해자를 대상으로 직접 특별재심을 청구한 첫 사례이자, 지난 4월 시행된 여순사건법의 특별재심 제도가 처음 실제로 적용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과 제도를 통해 국가폭력의 피해를 회복하는 실질적 정의 구현의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특별재심 청구는 억울한 죽음과 고통 속에서 평생 진실을 기다려온 희생자와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되는 역사적 조치다"며 "국가 권력이 부당하게 침해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늦었지만 마땅히 바로 잡아야 할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계 가족조차 남기지 못한 채 희생됐던 분의 권리가 세월 속에 사라지지 않도록, 검찰이 직접 구제에 나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여순사건 당시 불법 체포·연행돼 고등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재심을 지난 3일 법원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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