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0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6-01-19 10:19:47
현대카드가 국내 발행 외화표시 채권인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날 2000만 달러(약 294억 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만기는 1년 단일물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무위험금리(SOFR)에 6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6월 원화 환전 목적 김치본드 투자 규제가 완화된 이후, 국내 기업이 공모로 발행한 첫 사례다. 지난 2011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김치본드 시장이 약 1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발행을 통해 외화 조달 채널을 확대하고, 유동성 관리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해외 달러화채권·신디케이트론·ABS 등 다양한 외화 조달 수단을 활용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대비해 조달 수단 다변화를 추진했다"며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김치본드 발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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