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덴마크 양봉…'꿀' 떨어지는 전시 보러 DDP로

김혜란

| 2019-06-14 10:13:06

대니시비키퍼스 브랜드전 20일부터 한 달간 DDP 살림터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덴마크 양봉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 펼쳐져

1kg의 꿀을 위해 벌꿀이 560만 개의 꽃을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로움, 그리고 희귀성 때문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들의 음식'으로 불렸던 벌꿀. 그중 한국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덴마크 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대니시비키퍼스 브랜드 스토리 전시(Danish Beekeepers: from flowers to a glass of honey)'가 이달 20일부터 한 달 간 동대문 DDP 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진행된다.

덴마크산 꿀은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덴마크 양봉업은 긴 역사를 자랑한다. 1866년에 설립된 덴마크 양봉 협회(Danish Beekeepers Association)는 올해로 150년이 됐다. 협회원은 5500명으로 덴마크 양봉 업자의 90%에 달한다. 이들은 진드기 퇴치를 위한 양봉 기술 개발, 유기농 양봉 프로젝트 등 덴마크 양봉 특성화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느리지만 자연친화적인 유기농법을 고수하는 덴마크 양봉가 [에디션덴마크 제공]


이 협회의 가시적인 성과 중 하나는 꿀벌에게 치명적인 기생충인 '바로아 응애'를 퇴치할 수 있는 유기농법을 개발한 것이다. 덴마크 양봉가는 농약을 사용하는 대신, 꿀벌이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물질을 사용했다. 물론 농약을 사용하는 것만큼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내성 문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농약으로 진드기 문제를 해결해온 유럽의 다른 지역과 달리 느리지만 지속 가능한 유기농법을 고수한 덴마크는 꿀벌의 개체 수 감소의 타격을 적게 받았다. 그래서 많은 유럽 양봉가들이 덴마크로 양봉 기술을 배우러 온다. 


▲ 덴마크 양봉업자들의 자부심이 담긴 '대니시피키퍼스'를 이달 20일부터 한 달간 동대문 DDP 크레아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션덴마크 제공]


대니시비키퍼스는 덴마크 출신의 '요핸 쇠너고 풀스비아(Johan Søndergaard Fuglsbjerg)'가 설립한 브랜드다. 덴마크의 꿀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에 지난 4월 첫발을 내디뎠다. 이달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제품을 만나보고 직접 맛도 볼 수 있다. 또 꿀 한 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생생한 스토리로 담았다.

한편 에디션덴마크는 단순함, 최상의 품질, 오랜 역사라는 세 가지 가치를 지닌 덴마크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브랜드다. 에디션덴마크는 대니시비키퍼스의 공식 수입원으로 이번에 DDP 크레아로부터 주목할만한 브랜드로 선정돼 브랜드 스토리전을 진행하게 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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