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시대로"…부산시, 관광기업 성장 지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1-15 09:09:45

한국관광공사 성과평가 '우수' 등급 획득, 국비 10억 확보
지난해 10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급증 추세 지속

부산시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2020~202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 새해들어 처음(1월 12일) 승객 2000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아이다디바호' [아이다크루즈사 제공]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영도구에 문을 열었다. 관광 스타트업(신생기업)과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관광기업 지원 모델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시와 센터가 'kkday'·'프렌트립'과 같은 글로벌·국내 유망 온라인 여행사의 부산 상주 거점(사무소)을 유치하고, '포트빌리지'·'크리스마스빌리지' 등 로컬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시와 센터는 온라인 여행사(OTA) 협업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부산 특화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온라인 여행사와 롯데백화점·허심청·놀핏·미스터멘션 등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끌어내고, 'OTA-지자체-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시와 센터가 2019년부터 발굴·지원한 300여 개 스타트업·스타기업은 지난해(2025년) 한 해 동안 △매출액 약 1100억 원 투자 유치 약 70억 원 대외 수상 119건 특허 및 신제품 출시 6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와 센터는 지난해(2025년)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한 진단과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총 240여 건의 밀착 자문을 통해 투자 매칭, 상품 새 단장(리브랜딩)을 지원했으며, 서울 인사동에 스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품을 파는 '부산슈퍼'를 운영하며 수도권 판로 개척에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강조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관광 기업의 성장은 5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맞춘 시책을 통해 기업에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02만 명을 기록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는 2014년 공식 집계 이후 최초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23% 급증한 수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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