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들 '충남자립형스마트팜'에서 쌈채소, 딸기로 억대연봉 실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16 14:40:19
7명의 청년농 농가당 평균 1억8000여만 원의 순이익 기록
지자체 지원과 새로운 마인드로 농업현장에 뛰어든 청년들이 유럽형 쌈채소, 토마토, 딸기등을 재배하는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을 통해 억대 연봉을 실현하고 있다.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농지를 확보한 18부터 44세까지 청년농을 대상으로 0.3㏊(2970㎡) 규모의 스마트팜을 신축할때 4억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부여 장암 스마트팜 단지는 멘토농 1명의 지도 아래, 청년농 등이 유럽형 포기상추 등 쌈 채소를 재배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스마트팜 단지 입주농 가운데 서울 직장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 20대 A씨의 경우는 첫 해 1억5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1호인 A씨는 3300㎡ 규모 4연동 온실에 990㎡작업장을 두고 있다.
A씨는 이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총 9억5000만 원을 투입했다. 부지 매입비 1억5600만 원과 온실 조성 6억5000만 원, 기타 운영비 1억4400만 원 등이다. 총 비용 중 3억1500만 원은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5억 원은 청년 후계농 자금에서 1.5% 초저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았다.
총 지출액은 11억2000만 원, 순이익은 12억8000만 원으로, 농가 당 평균 1억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당진에서 토마토를 재배 중인 30대 B씨의 경우 7590㎡(2300평) 규모 스마트팜에서 매출 6억 5000만 원에 순이익 3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논산에서 딸기를 재배 중인 20대 C씨는 2790㎡(900평) 규모 스마트팜에서 3억8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3억 원의 순이익을 손에 쥐었다. 7명의 청년농 가운데 최저 수익은 8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재배 작물이나 면적, 노하우, 판로, 경영 비용 등에 따라 매출액과 순이익이 차이가 있고, 1년 농사를 온전하게 지은 일부 청년농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이기 때문에 이번 수익 분석 결과를 도내 전체 청년농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도내 스마트팜 청년농은 대체적으로 높은 수입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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