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국내 유일 법정검사 전담시설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02 15:30:06

319억원 투입 건축면적 1981㎡…수소 안전 분야 경쟁력 확보

충북도는 2일 음성군 금왕테크노산업단지 내에서 액화수소용 용기·설비에 대한 법정검사를 전담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물 위치도. [충북도 제공]

 

이날 개소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기후에너지환경부 박덕열 수소열산업정책관,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기업, 주민 등이 참석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과 민간의 액화수소 플랜트 투자 확대에 대응해 건립한 시설로 부지 제안 공모에서 음성군이 선정됨에 따라 충북도 내에 유치하게 됐다.


총사업비 319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099㎡, 건축 연면적 1981㎡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시험동 3개 동과 사무동 1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액화수소 공급설비 및 시험 장비 18종 18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원센터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검사를 비롯한 밸브류(안전밸브 및 긴급차단밸브) 극저온 작동상태 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시설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1/800 수준으로 부피가 작아 저장 및 운송 효율이 뛰어나지만,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보관·운송하기 때문에 단열성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법정검사 대상임에도 관련 인프라가 없었으나, 이번 센터 준공으로 안전관리 공백을 해소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국내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안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극저온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원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이 수소 안전·교육·표준화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액화수소 검사 인프라와 구축된 수소 생태계를 기반으로 수소특화단지 지정도 반드시 이뤄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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