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박인호 시민운동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24 08:50:51

애향 부문 공태도, 봉사 부문 구정회, 희생 부문 김태현 각각 본상

부산시는 부산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7명을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부산시민상 대상 수상자 박인호 대표, 애향 부문 본상 공태도 명예회장, 봉사 부문 구정회 회장, 희생 부문 김태현 씨 

 

1985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애향 △봉사 △희생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리 증진에 뛰어난 공적을 지닌 시민에게 부산시민 이름으로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영예의 '대상'에는 30여년 간 주도적 시민 운동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긍지를 지키고 부산 발전에 기여한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의 박인호 대표가 선정됐다.

박인호 대표는 1996년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 시민단체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창립, △부산항시민대학 개설 부산항만공사 설립 2013년 해양수산부 부활 등 지속적인 시민운동 추진으로 부산의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이 결정되자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 공동대표로 나선 데 이어, '신해양강국국민운동'을 추진해 전국의 관련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애향 부문 본상에는 공태도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장려상에는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가 뽑혔다.

 

봉사 부문 본상에는 구정회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회장, 장려상에는 이승섭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고문과 김동섭 '뮤즈노래연습장'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희생 부문 본상에는 김태현 '주식회사 바래' 대리가 각각 뽑혔다.

 

애향 부문 본상 수상자 공태도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은 기장군의 복군과 부산시 편입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향토사학자이자 지역운동가이다. 

 

봉사 부문 '본상 수상자'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은 30여 년 의료분야에 헌신하며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전문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영남권 중증 환자 대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희생 부문 '본상 수상자' 김태현 바래 대리는 올해 1월 영도구 동삼동 물양장 인근에서, 전동휠체어 조작 실수로 바다에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박형준 시장은 "수상자들의 애향, 봉사, 희생 정신이 지역사회 내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이 됐으면 한다"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6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총 20명의 후보자를 접수한 뒤 현지 사실조사와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실무 심사, 그리고 최종 심사를 거쳤다.


이번 수상자의 시상은 오는 10월 2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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