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체육대회 17일 개막식…박칼린 총감독 역대급 그라운드 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15 08:42:36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상징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로 변모

부산시가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의 연출 방향을 15일 공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포스터

 

오는 17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개회식은 뮤지컬계 거장 박칼린 총감독과 태양의 서커스 기술감독 출신 로랑 스테마리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협업해, 부산의 정서와 역동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토리텔링에 집중한다.

 

개회식 주제 '배 들어온다-부산!'에 맞춰 부산의 상징인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실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그라운드 위에 설치된다.

'쇼(Show) 1'에서는 그라운드가 '부산을 테마로 한 옴니버스 뮤지컬'의 장으로 변모한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필두로 출연진들이 컨테이너에서 쏟아져 나와 항구 도시의 웅장한 성장 서사와 함께, 선 굵고 활기찬 부산 사람들의 꿈과 애환을 화려한 뮤지컬 서사로 풀어낸다.

 

'쇼(Show) 2'에서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부산 전통예술의 정수인 동래학춤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힘 있는 춤사위로 성화를 맞이한다. 이후 점화와 함께 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가 개회식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본부석을 정면으로 하는 중앙관람석 쪽으로 입장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시도 선수단 △재외한인 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 순으로 입장한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부산을 상징하는 응원가와 함께 관람객이 모두 참여하는 떼창 이벤트로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부산의 매력을 응축한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시민들에게는 가슴 벅찬 자부심과 울림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개회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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