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하루 1000번 화학실험"…UNIST, 자동화 실험 플랫폼 개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25 08:35:23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수천 가지 화학 반응 조건을 동시에 실험해, 새로운 화학 합성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 ▲ 기초과학연구원 AI·로봇 기반 합성 연구단 연구진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UNIST는 화학과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교수팀(기초과학연구원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합성 연구단장)이 빠르고 정밀하게 화학 합성물을 실험·생성하는 AI·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약 1000회의 화학 실험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AI·로봇 플랫폼을 자체 제작·활용해 실험 데이터를 축적·분석함으로써 복잡한 네트워크 형태의 화학 반응 과정을 정밀한 지도로 그려냈다. 동일한 물질을 사용하더라도 반응 조건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생성물로 전환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생성 물질까지 찾아냈다.
그쥐보브스키 연구단장은 "화학 반응을 직선이 아닌 네트워크 형태로 바라보는 것은 앞으로의 화학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와 로봇 활용을 통해 화학 합성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크게 높이고 미래 신약 개발과 소재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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