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엔위크 개막…제80주년 유엔의날 기념식 첫 통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23 08:34:15

11월11일까지…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중심
세계평화포럼 주제는 '80년 약속, 평화의 미래'

부산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는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가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 '2025 부산유엔위크' 포스터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 '2025 부산유엔위크'는 △전야제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유엔의 날' 전날 저녁 23일 오후 5시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는 유엔창설 80주년 기념만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한 유엔참전국 공관장단, 유엔한국협회 관계자 등 국내외 평화외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유엔의 정신을 기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지휘 윤한결)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통해 유엔의 역사적 의미를 음악으로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24일 오전 11시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UNMCK)에서 열린다.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던 공식 행사가 부산시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부산에서 통합 개최된다.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11개 나라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시민 메시지 전달, 남구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공개된다.

 

특히 평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시민 대표가 박 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유엔이 지켜낸 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로 전파되기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은 11월 7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80년의 약속-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조연설에는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가 참여해 '세상을 기록하는 일-평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박형준 시장은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던 공식 행사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통합 개최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은 유엔이 지켜낸 평화 위에 서 있으며,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전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며 그 평화의 정신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