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9년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유치 의향서 제출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2-12 08:19:39

23개국 정부관계자와 네트워크 구축하고 유치 협조 요청

대전시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8일(현지시각)에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Invictus Games Vancouver & Whistler 2025'에 참석해 2029 인빅터스(INVICTUS) 게임 대전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9 인빅터스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대전시 제공]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해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열린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위한 국제대회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지난 8일 23개국 정부대표단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2029년 인빅터스게임 대전 유치를 협조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등 경기가 개최되는 메인 경기장인 밴쿠버 컨벤션센터을 시찰하고 디자인, 관람객 동선, 주요 콘셉트, 부대시설 등을 파악했다.


지난 9일에는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도미닉 리드 인빅터스 재단 CEO와 찰스 알렌 이사장을 접견하고, '2029년 인빅터스게임 대전'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국립대전현충원, 계룡대, 정부세종청사(보훈부), 방위사업청 등이 위치한 호국보훈의 도시이며, 국방산업, 재활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고, 월드컵 경기장 등의 체육시설, 컨벤션센터, 숙박시설 등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 매력적인 관광문화 자원을 갖춘 준비된 개최지"라며 대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미닉 리드 인빅터스 재단 CEO는 "한국은 하계 및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기에 어떤 스포츠 대회도 유치할 충분한 스포츠 인프라와 경험이 많은 국가로 인빅터스 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유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회 성공 운영 능력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유 부시장은 이어서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개최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유치를 계기로 초청국을 22개 유엔 참전국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6·25전쟁에서 보여준 '자유를 위한 헌신과 국제 연대'의 경험과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인빅터스 게임은 캐나다 밴쿠버&휘슬러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하계종목과 동계종목이 혼합된 11개 종목으로 최초의 동계 하이브리드 경기로 운영된다. 23개국 약 2500명(선수 550명, 기타 관계자 등 1950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대한민국은 7종목 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서 선전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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