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네팔 공장, 본격 생산 시작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5-11 08:28:42
네팔 최초의 자동차 생산... 현대차 서남아시아 시장 수요 대응
현대자동차가 네팔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설립한 조립 공장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네팔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나왈파라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현대차 소형 SUV 모델인 '베뉴(Venue)' 생산을 시작했다.
자동차 산업 도입에 적극적인 네팔 정부와 서남아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현대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네팔 최초의 자동차 조립 시설이 설립되었다는 평이다.
지난 5년 간 현대차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국가에 신규 승용차 조립(CKD) 공장을 세우고 생산을 개시했다.
CKD(Complete Knock Down)는 부품 상태인 제품을 수출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완성품 수출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운송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네팔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나왈파라시 공장 런칭 행사에는 푸쉬마 카말 다할 총리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장담했다.
현대차는 네팔 현지 딜러였던 락스미 그룹(Laxmi Group)과 함께 연산 8000 대 규모의 나왈파라시 공장을 건설해 왔다.
하지만 초기 생산량은 연 5000 대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인원은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팔 남부지방에 위치한 나왈파라시는 우리 기업에 익숙한 지역으로 삼성전자가 작년 초부터 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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