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프로·SK온 캐나다 합작공장 철수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4-11-01 08:04:07
에코프로비엠 주도 양극재 공장
1조2000억 투자 프로젝트 ▲에코프로비엠이 캐나다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에코프로비엠 제공]
1조2000억 투자 프로젝트
포드가 에코프로비엠, SK온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시에 짓고 있는 양극재 공장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캐나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포드는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전기차 부문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사가 참여한 퀘벡주 공장 건설은 올해만 2번 중단되면서 포드의 사업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포드가 이미 퀘벡주 정부에 사업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포드의 철수와 관계없이 퀘벡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은 SK온·포드와 3각 동맹을 체결하고 베캉쿠르시 산업단지에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작년 2월 설립한 현지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었다.
원래는 2026년 상반기 연간 4만5000톤 규모의 양극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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