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노리는 '튀르키예 추가 원전 건설' 2025년 결정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4-12-13 07:39:20

튀르키예, 신규 원전 두 군데 건설 검토
한전과 러시아 로사톰 등 경쟁할 듯

한국전력공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튀르키예 추가 원전 건설에 대한 최종 결정이 2025년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전력 제공]

 

바이락타르 장관은 러시아의 로사톰(Rosatom)이 튀르키예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타스 통신은 튀르키예 당국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전도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라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러시아 로사톰은 튀르키예 남부 아쿠유(Akkuyu)에 200억 달러(28조6000억 원)를 들여 1200㎿ 규모 원전 4기를 지었다. 튀르키예 최초 원전으로 지난 4월 시운전에 들어갔다.

 

튀르키예는 아쿠유에 이어 흑해 연안 시노프(Sinop)와 유럽에 인접한 트라케​(Thrace)에 추가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다. 

 

제1 원전 경쟁에서 로사톰에 고배를 마신 한전이 추가 원전 수주전에서는 설욕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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